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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문화] 미술 애호가가 있기에
지난 11월 8일, 영국 대영박물관에 마침내 한국실이 개관됐다. 1백20평의 넓은 갤러리에 사랑채도 꾸며 있고 새로 구입한 아름다운 유물로 한국의 멋을 한껏 자랑하고 있다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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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광장 지하서 100년 전 하수도 발견
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지하에서 100여 년 전 지어진 근대식 하수도 시설이 발견됐다. 서울시 관계자는 14일 “청계천 지류 복원을 위한 조사 작업 중 서울광장 지하 하수도에서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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젊어서는 백자와 달을 쓰다듬었고 말년엔 별처럼 수만 개 점을 찍었다
김환기만큼 백자를 사랑한 화가가 또 있을까. 1955∼56년의 유화 ‘항아리’. 65×80㎝. “그는 한국의 멋으로만 투철하게 60 평생을 살아나간 사람이다.” 최순우(1916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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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퍼스널 헤리티지] 포슬린 아티스트 승지민씨
지민아트 승지민 대표가 1991년 결혼 당시 시어머니에게서 받은 화관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. 이날 승 대표가 착용한 귀고리도 결혼식날 전통 혼례복을 입고 달았던 것이다.“우리 것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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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국보 속에서 숨쉬는 용
임진년(壬辰年) 용의 해가 밝았습니다. 한국인은 상상의 동물인 용을 유난히 사랑했습니다. 지역마다 이무기가 용이 돼 승천했다는 용담(龍潭)이나 못에 대한 전설 하나씩은 있지요. 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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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을 놀이로 여긴 잘 놀던 사람들이 멋진 문화 만들다
1 인왕산 자락 아래에서 시회를 하는 여항인들의 밤모임을 묘사한 단원 김홍도의 ‘송석원시사야연도 (松石園詩社夜宴圖)’(1791). 지본수묵 (紙本水墨), 25.6 x 31.8 c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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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 박영준씨 미발표유고 발굴
『모범경작생』『추정』의 작가 고 박영준(1911∼77)의 미발표 유고가 발굴되어 문단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. 최근 발견된 원고는 단편(38장), 미 완성장편(1백66장), 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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풍성한 수확...한국 스포츠 저력 확인
16일간 로스앤젤레스의 하늘을 밝히던 성화가 꺼지고 촌각을 다투던 취재전쟁도 막을 내렸다. 올림픽사상 최대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했고 최대의 메달획득을 한 LA 올림픽에는 또한 최대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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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환상의 꿈」을 글라스에…유리 공예작품 한국에 첫선|자유갤러리개관기념 아르누보 명품 전시
유리공예의 황무지 한국에 환상의 꿈을 글라스에 새긴 「아르누보」 (ART NOUVEA)유리명품이 첫선을 보인다. 중앙일보사는 중앙캘러리 개관기념으로 오는 9월22일부터10월27일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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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3백자 서평] 청소년 비행, 원인 알면 해결책 보인다
박탈과 비행/도널드 위니캇 지음/이재훈 외 옮김/한국심리치료연구소/1만5천원 아동과 청소년의 반사회적 행동에 대한 정신분석학적인 이해와 해결방안을 다룬 책이다. 아동.청소년 심리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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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학계서 심판 받는 한국학의 성과(1)|하와이대 국제학술회의 발표 논문초|한국의 지적·심미적 전통
김원용 한국미술의 특징은 첫째는 무작위주의, 둘째는 기능주의, 세째는 자연주의라고 할 수 있는데, 근본적으로는 자연주의가 바탕을 이루고 있다. 왜 자연주의가 나타나는가를 생각해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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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손거울」에 비친 명암 1년
지난 3월부터 매일 8면 발행으로 증 면을 실시한 이래 본보 5면은 여성「페이지」로 고정되면서 1주일에 두 번 정도 여성 독자의 투고를 실어 왔다. 2백자 원고지 5∼6장에 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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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주주역 선해 번역출판 김 탄허 스님
『심오한 진리를 담은 「주역」을 흔히 한 측면만 보고 마치 점술서인 것처럼 오해하는 사람이 많지요. 그러나 역학이야말로 우주생성 전의 자리를 밝혀 한 생각 이전의 태초에 돌아갈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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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자토론 이번 주제|술잔돌리기
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. 이번 「토론」의 주제는 「술잔 돌리기」입니다. 술좌석에서 술잔을 돌리는 것은 이른바 인간미있는 주법(?)이라하여 오랫동안 애주가들이 지켜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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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잔돌리기
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. 이번 「토론」의 주제는 「술잔 돌리기」입니다. 술좌석에서 술잔을 둘리는 것은 이른바 인간미있는 주법(?)이라하여 오랫동안 애주가들이 지켜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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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복주사장집서 사제폭발물터져|뒷마당·대문서 두 번|5분전 전화예고 "한스런 칼날 못피한다" 편지도
【대인=고정웅·최재영기자】국내 굴지의 소주메이커인 금복주사장이며 반공연맹 경북지부장인 김홍식씨(55) 집에서 의문의 폭발물사고가 일어난것과 함께 협박전화·편지가 날아들어 경찰이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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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해에 띄우는 소망의 편지
A형. 새해에 복많이 받으십시오. 평범하지만, 그래도 새해 인사로는 이말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. 새해라고 별다른 날인가 하고 만다면, 달관이 지나치지 않을까요. 나는 새해에 적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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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백만원 고료「여성중앙」독자 수기 모집
살아가노라면 누구나 자기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. 이런 이야기 가운데 읽는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절실한 사연을 담아 주십시오. 국내 여성지 가운데 가장 많은 상금도 내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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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추억] 재일동포 사업가 김용두옹 별세
일본에서 수집해온 1백79점의 우리 문화재를 국립진주박물관에 기증해 화제가 됐던 재일동포 김용두(金龍斗.덴리개발 회장)옹이 9일 오후 2시 노환으로 별세했다. 81세. 1922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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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생각 키우기] 가난의 악순환 어떻게 끊을까
중앙일보가 7월 7일부터 14일자까지 다섯 차례(5~10면) 연재한 '대(代) 물림 하는 가난' 기사를 참조하세요. ① 방학 동안 사회 단체에서 여는 기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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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색살린「한국민예전」
우리나라에서 처음 발족한 민예 동인들은 우리나라의 순박하고 아기자기한 민속공예품들을 모아 첫 한국민예전을 열고 있다. 벼루·떡살·표주박·필통·등구·민화·자수등 비교적 자그마한 물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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값싼 대가 예술작품|고료인상·과세시비의 언저리
문협은 최근 원고료 인상대책을 스스로 마련키위해 머리를 쥐어짜고 있다. 미협에서는 문학작품에 대해 면세특혜를 내렸듯이 미술작품도 면세토록 요로에 호소할 건의서를 다시 작성하고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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② 공예 고미군양
그 많은 자연의 신비로운 색깔을 우리생활주변의 여러 가구에 옮겨 담기 위해 공들이고있는 규수 공예가 고미군양이 오늘도 책속에 파묻혔다. 『너무 일찍 추천작가가 된 것 같아요. 실속